토리맘의 지역에는 콩불이라는 음식점이 있었습니다. 이름 그대로 콩나물과 불고기를 양념에 끓여서 먹는 음식점이었습니다. 이 음식점이 없어지고 한동안 콩나물불고기를 먹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반갑게도 콩나물불고기 밀키트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추억 속의 콩나물불고기를 다시 한번 먹을 수 있어 무척이나 좋았답니다. 먼저 콩나물불고기에 대해 알아보고 만드는 법도 알려드리겠습니다.
불고기의 뜻
불고기는 처음에 불에 구워 먹는 고기란 뜻이었으나 현대에 들어서 양념에 재운 고기를 볶아먹거나 구워 먹는 것을 말합니다. 주로 소고기나 돼지고기로 불고기를 만듭니다. 일반적으로 소불고기는 간장베이스로 양념을 하고, 돼지불고기는 고추장베이스로 양념을 합니다. 어떤 양념이든 다 불고기라고 부릅니다.
콩나물불고기의 유래
콩나물불고기가 처음 나온 것은 콩나물국밥으로 유명한 전주입니다. 1980년대 전주 일대에 콩나물불고기 음식점들이 많이 생겨났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2008년 들어서 '콩불'이라는 음식점이 생기게 됩니다. 콩불 음식점의 대표는 이전에 운영했던 삼겹살 식당에서 점심메뉴로 콩나물불고기를 개발하였습니다. 콩나물불고기의 반응이 좋아 인기가 많아지자 본격적으로 콩불의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때부터 콩나물불고기가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음식이 된 것 같습니다. 콩불은 2008년 서울의 성대점을 시작으로 1년 6개월 만에 45개의 매장을 가지게 되었다고 하니 인기가 정말 많았던 것 같습니다.
콩나물과 돼지고기의 영양정보
콩나물불고기는 보통 얇게 썬 돼지고기를 많이 사용합니다. 콩나물과 돼지고기의 조합은 우리에게 어떤 영양을 줄까요? 돼지고기에는 철분이 많이 빈혈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또 트립토판 성분이 들어있어 숙면을 도와줍니다. 필수 아미노산은 체내 생성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음식으로 꼭 섭취해야 한다고 하니 돼지고기를 자주 먹어야 되겠습니다. 콩나물은 밭에서 나는 고기라고 불리는 콩보다 단백질 함량 30%나 많다고 합니다. 단백질뿐만 아니라 아스파라긴, 비타민c도 풍부해 숙취해소와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준답니다. 각자 먹어도 좋은 콩나물과 돼지고기는 같이 먹었을 때 소화불량에도 효과적이라고 하니 환상의 궁합이라 생각이 듭니다.
콩나물불고기 필요한 것 (밀키트 구성품)
• 콩나물
• 돼지고기 또는 소고기
• 양파
• 대파
• 밀떡
• 양념소스
• 깻잎 (토리맘 추가)
• 청양고추 (토리맘 추가)
콩나물불고기 만들기
1. 고기를 키친타월 위에 올려 핏물을 제거합니다.
2. 콩나물, 양파, 대파를 물에 씻어 물기를 제거합니다.
3. 깻잎을 씻어 꼭지를 떼줍니다. 반으로 자릅니다.
4. 청양고추를 물에 씻어 알맞은 크기로 썰어 줍니다. 토리맘은 매콤한 요리를 좋아하기 때문에 청양고추 2개를 넣어 줬습니다. 넣어보니 청양고추 1개만 넣어도 충분히 매콤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5. 냄비를 준비하여 콩나물을 밑에 깔아줍니다.
6. 그 위로 대파와 양파, 청양고추, 밀떡, 고기를 넣어줍니다.
7. 물 90ml를 준비하여 양념소스를 풀어줍니다. 양념물을 냄비에 넣고 강불로 재료를 섞어가며 볶아줍니다.
8. 고기가 어느 정도 익으면 중불로 줄입니다. 고기가 뭉쳐있으면 떼어줍니다. 가위로 고기를 알맞게 잘라줍니다.
9. 고기가 익으면 깻잎을 넣고 30초간 더 볶아줍니다. 콩나물불고기 완성입니다.
콩불을 만든 후기
돼지고기나 소고기 아무거나 넣어도 콩나물과 어울리기 때문에 크게 상관없을 것 같습니다. 아삭한 콩나물과 쫄깃하고 부드러운 고기 그리고 고추를 넣어 더욱 칼칼한 양념맛으로 입맛이 쭉 당기는 요리입니다. 소주나 맥주, 술안주로 먹어도 맛있고, 따듯한 밥과 같이 먹어도 맛있는 별미였습니다. 토리맘은 별빛청하와 같이 먹었는데 잘 어울리는 조합이었답니다. 콩나물 한 봉지를 추가하여 만들기를 추천합니다. 기본 콩나물 보다 고기양이 더 많아서 콩나물이 모자라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다음번엔 남은 콩불 소스에 밥을 넣어 볶아먹어야겠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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