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월에 명란젓 파지 500g을 구매하여 가을까지 여러 번 만들어 먹은 명란새우들기름파스타입니다. 뜨거운 여름에 명란 파스타를 만들어 시원한 식사시간을 가져보십시오. 먼저 명란젓에 대하여 살펴보고 명란새우들기름파스타 만드는 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명란젓이란?
명란은 생선 명태의 알입니다. 명태의 알을 소금에 절여 만든 것이 명란젓입니다. 고춧가루도 함께 넣어 빨갛고 매콤하게 하는 명란젓과 고춧가루를 넣지 않고 소금에만 절인 백명란젓이 있습니다. 명란젓은 꽤 가격이 있는 고급 젓갈로, 명란젓의 길쭉한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고 잘 유지되어 있는 것이 좋은 상품입니다. 그렇지만 껍질이 질기지 않고 얇아서 내용물이 톡 하고 잘 터져야 합니다. 명란젓은 한국음식이지만 일본에서 더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잘 모르는 사람들은 일본음식이라고 착각하기도 합니다. 한 방송에서 명란젓은 부산에서 나온 음식으로, 일본인이 부산에서 명란젓을 먹고 일본으로 건너가 명란젓을 팔기 시작했다고 나오기도 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원래 명란젓에 다진 마늘이나 청양고추 그리고 참기름을 넣어 버무려 생으로 먹었습니다만 요즘은 구워 먹거나 다른 요리에 넣어 먹는 건우가 많아졌습니다.
명란젓 파지(파치)란?
명란젓은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은 상품이 가치가 있다고 앞서 언급했습니다. 이것의 반대로 껍질이 터져 모양이 흐트러진 것을 명란젓 파지(파치)라고 합니다. 일반 명란젓은 가격이 비싸지만, 명란젓 파지는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토리맘도 명란젓 파지 500g을 만원 이하로 구매했습니다. 1인분에 명란젓 한 개를 소모하니 정말 가성비 있는 음식이라고 느낍니다.
명란젓 보관법
금방 먹을 명란젓은 냉장에 뒀다 먹어도 되지만, 오래 먹기 위해서는 보관을 잘해야 합니다. 랩과 지퍼팩을 준비합니다. 랩을 원하는 크기로 자른 뒤 명란젓 1개를 올리고 돌돌 말아줍니다. 모든 명란젓을 랩에 싸면 지퍼팩에 넣어 냉동실에 넣으면 됩니다. 냉장보관은 일주일, 냉동보관은 6개월까지 먹을 수 있습니다.
명란파스타엔 명란젓 파지
오늘 만들 명란새우파스타에는 명란젓 파지로 충분합니다. 껍질을 벗겨 알만 파스타에 넣기 때문입니다. 저렴하게 명란젓 파지를 구입해서 같이 명란새우파스타를 만들어봅시다.
필요한 재료
• 명란젓(파지)
• 새우
• 깻잎
• 파스타면
• 후추
• 소금
• 파슬리
• 맛간장
• 들기름
명란새우들기름파스타 만드는 순서
1. 냉동보관한 명란젓을 실온에 두고 해동해 줍니다.
2. 냉동새우를 찬물에 담가 해동해 줍니다.
3. 깻잎을 씻어 꼭지를 떼고 원하는 크기로 자릅니다. 토리맘은 면처럼 얇게 썰었으나 크게 자르는 것을 추천합니다.
4. 명란젓이 해동되는 동안 파스타 소스를 만듭니다. 맛간장 2큰술~3큰술, 들기름 4큰술~6큰술을 넣고 섞어줍니다. 파스타면의 양에 따라 소스양도 줄이거나 늘리면 됩니다. 맛간장, 들기름을 1:2 비율로 넣으면 됩니다.
5. 해동된 명란젓을 도마에 올리고 껍질을 벗기기 위해 칼로 껍질 가운데만 살짝 썰어줍니다. 껍질을 벗겨준 다음 칼등으로 긁어 껍질을 분리하고 알을 모아줍니다. 칼 날카로운 부분으로 긁으면 껍질이 잘라져 알과 껍질을 분리하기 어려우니 꼭 칼등으로 긁어야 합니다.
6. 냄비에 물을 끓이고 소금을 넣어줍니다. 물이 팔팔 끓으면 파스타면을 넣습니다. 굵기에 따라서 면이 다 익을 정도로 삶아주면 됩니다. 토리맘은 8분 정도 삶았습니다.
7. 파스타면이 다 삶아지기 1분 전, 새우를 넣어 같이 익혀줍니다.
8. 파스타면을 건져 찬물에 헹굽니다.
9. 접시를 준비해 젓가락을 이용해서 면을 예쁘게 말아줍니다. 젓가락으로 면을 잡고 한쪽방향으로 돌돌 말면 됩니다.
10. 접시 빈 곳에 자른 깻잎과 명란을 올려줍니다.
11. 만든 소스를 골고루 뿌려줍니다.
12. 후추와 깨를 솔솔 뿌리고 파슬리로 마무리합니다. 명란새우들기름파스타 완성! 섞어서 먹으면 됩니다.
명란새우들기름파스타를 먹고 나서..
명란이 짭짤하기 때문에 소스를 많이 안 넣어도 맛있습니다. 처음부터 소스를 다 넣는 것이 아니라 먹어보고 추가할 것을 권장합니다. 새우는 많이 넣을수록 좋습니다. 새우 꼬리 자르는 것이 귀찮은 분들은 새우 꼬리를 잘라주고 요리하면 됩니다. 새우 꼬리를 남기는 것이 사진 찍을 때 예쁘게 나오긴 합니다. 이 요리는 들기름이 들어가서 아주 고소하고 짭짤한 명란과 아삭한 깻잎이 섞여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에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요리입니다. 토리맘이 한번 가족들에게 만들어줬더니 새로운 맛이라며 한동안 이 파스타 해달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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